문화재청장 규탄 시위

2007년 9월21일 아침 7시30분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롯데호텔에서 동북아미래포럼이 주최하는 강연에 참석하였습니다. 이에 습지와새들의친구, 녹색연합등 낙동강하구살리기 시민연대는 강연 현장에서 유홍준 청장을 규탄하는 시위를 가졌습니다.

유홍준청장은 문화재청장의 직분을 망각하고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축소에 앞장서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으며 부산시는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의 50%에 이르는 면적을 해제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산시는 각종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의 상당부분을 훼손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부산시는 또다시 낙동강하구의 마지막 생명줄을 끊어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문화재청장은 여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실정 입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재보호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문화재청장이 오히려 문화재파괴행위에 앞장서는 행태를 더이상 지켜볼수 없습니다.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부산시와 문화재청의 만행을 저지해 나갈 것입니다.

아름다운 삶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