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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과 종이의 세계/종이접기

[스크랩] [꽃다발 #06] 100송이 라운드형 꽃다발 1 (부직포 위주의 포장)

 

6. 100송이 라운드 꽃다발 1 (부직포를 이용한)

( 꽃다발 만들기 강좌 #6)

본격적인 100송이 꽃다발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준을 100송이로 하였을 뿐 20송이부터 300송이까지 같은 형태의 꽃다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장미의 양과, 크기에 따라서 재료의 양이 변화되기는 하지만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먼저, 종이장미를 라운드형(원추형, 반구형)으로 배열하는 방법과, 기본 주름잡기를 보아 주셔야 합니다.
앞선 강좌에서 설명한 것은 다시 설명하지 않고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할 재료는
라운드형으로 배열한 100송이 장미다발,
50cm x 50cm 부직포 2종류 2장씩,
5~6cm x 50cm 부직포 2종 5장씩,
30cm x 30cm OPP 1장
30cm x 55cm 망사 3장 (기초 주름잡기를 보고 원형 꽃 주름 3개를 만들어 주세요.)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부직포의 색상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2종류의 색상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꽃다발의 느낌은 전혀 틀려집니다.

여기서 사용한 노랑색 크로버문양 부직포와 녹색(카키색) 장미문양 부직포를 사용하여 배치하면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이 나옵니다. 또 다른 예로 분홍색과 흰색을 사용하면 화사하고 밝은 느낌을 줍니다. 또 노랑색과 연두색을 배치하면, 생동감 있고, 밝은 느낌을 주죠. 색의 배치시에 주의해야 할 것은 부직포는 비칠 정도로 얇아서 한장만 있을 때는 굉장히 연한색입니다.

먼저 노랑색 부직포로 날개 주름을 잡고, 오른쪽으 사진처럼 배치하여 장미다발과 부직포를 함께 쥡니다.

 
   

 

녹색 부직포 2장도 날개 주름을 잡아 꽃다발을 둘러가며 배치합니다. 즉, 3장의 부직포로 꽃다발의 주변을 감싸 주어야만 합니다. 날깨 주름을 배열할 때는 부직포끼리 겹치게 배치하여 빈틈이 보이지 않도록 하여여 한다는 점입니다.

부직포는 꽃다발의 반구보크게 둘러져야지만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넓게 부직포를 펼치면, 몸에 맞지 않는 큰 옷을 입은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부직포의 날개 주름 3장이 배치되었으면 손으로 쥔 곳을 녹색 27호 철사를 사용하여 꼭 묶어줍니다.

 
     

50cm짜리 부직포 한장을 반으로 접어서 손잡이 부분을 말아서 감싸 줍니다.
부직포로 손잡이 부분을 말아 주었을 때는 반드시 OPP지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감싸 주세요. 그래야지만 손 때가 타지 않습니다.

 
     

위의 단계에서 오른쪽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부직포가 손잡이 쪽으로 꺾여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날개 주름을 잡은 부직포들은 장미꽃 쪽으로 뻗어 있어야 예쁜데, 아무리 주름을 잡았어도 힘이 없는 부직포는 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꽃다발이 일정 크기 이상이 되면 부직포 만으로 포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포직포가 밑으로 쳐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처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망사나 OPP지를 사용하는데, OPP지는 부직포와 겹쳐서 사용하고, 망사는 주름을 잡아서 사용합니다.

여기서는 망사로 원형 꽃 주름 3개를 만들어서 부직포 날개 주름이 쳐지는 것을 방지해 주겠습니다. 다른 망사 주름을 사용하여도 괜찮습니다.

꽃주름 3개를 원형으로 배치한 사진입니다. 철사로 꽃다발의 기둥과 망사를 튼튼하게 고정하여 주십시오.

일단 여기까지 기본 포장은 완성 되었습니다. 이제 여기에 리본을 달아서 완성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는 골격 유지용 망사를 제외하고는 부직포로 모든 포장을 하였으므로, 같은 부직포로 풍성한 리본을 만들어서 꾸며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장재료 중에 리본재료가 가장 비싼데, 그런 리본을 대신해 짜투리 부직포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직포는 일정한 두께를 가지지 않아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아래 사진들처럼 잡으셨나요?

 
     

노랑 부직포도 위와 같이 잡아서 고리의 방향이 서로 반대가 되게 놓습니다.
고리의 크기를 일정하게 맞추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녹색과 노랑색을 번갈아가며, 또 고리의 방향도 번갈아 가며 각각 3장씩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잡아주세요.

 
     

나머지 두장씩은 고리를 만들어서 잡아주지 말고 그냥 늘어 트린 채 잡아주세요. 이 것들이 리본의 꼬리 역할 을 하여 줄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손으로 쥔 부분을 27호 철사를 사용해 묶어주세요. 녹색 부직포를 사용하였으므로 녹색 철사를 사용하겠습니다.

이제 손으로 골고루 부직포의 끝을 다듬어 주시고, 끝단들은 사선으로 잘라주세요. 핑킹가위를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사선으로 잘라 주어야 둔한 느낌을 지울 수 있습니다.

값싸고 풍성한 느낌의 리본이 완성되었네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다른 색상의 부직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배색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제 이 부직포 리본을 만들어 놓은 꽃다발에 붙여 주세요.

 
     

손잡이 기둥은 짧게 하였는데, 길게 해 주셔도 좋습니다. 지금은 리본이 꽃다발의 중앙 정도에 위치하는데, 이러한 비율이면 꽃다발이 풍성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기둥을 길게 하였으면, 리본의 위치는 대략 위로 2/3 정도의 높이까지 올 수가 있습니다. 이 때는 좀더 날씬한 느낌이겠죠?

가장 재료비가 적게 들어가는 강좌부터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비가 적게 들어갔다고 해도 다른 꽃다발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빨강 종이장미에 녹색과 노랑색을 사용하였는데, 생화라면 훨씬 예쁜 색감이 나오지만 펄 구김지라서 예쁜 색감이 나오지가 않네요. 흰색과 분홍색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니면, 강렬하게 빨강색과 흰색의 조합되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른 강좌에서는 빨강색 배색을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출처 : Ray의 블로그
글쓴이 : Ra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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