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사람은 왜 외향적인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가
내성적인 사람들은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이는 그들이 자신과 자신의 행동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무심하거나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부분의 사회에서는 외향성의 장점들을 높이 평가하면서 내성적인
사람들이 가진 뛰어난 재능들을 잘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내성적인 사람들조차 자신들이 세상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
이제 내성적인 사람들의 어떤 면이 외향적인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지
살펴보자. 우선 내성적인 사람은 에너지가 많고 적음에 따라 행동이 일관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아래 목록을 읽다 보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기 바란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에너지가 충만할 때는 말도 잘 하고 사교적으로 보이다가도, 지쳐 있을 때는 말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을 아는 주변 사람들을 더욱 혼란스럽고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내성적인 사람의 특징
▪ 에너지를 내면에 간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잘 알기가 어렵다.
▪ 생각에 잠겨 있다.
▪ 말하기 전에 망설인다.
▪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조용한 곳을 좋아한다.
▪ 타인들이 하는 일을 잘 보지 못한다.
▪ 사람들과 만날 때 신중하게 행동하고, 자신이 선택한 활동에만 참여한다.
▪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않는다. 아마도 질문을 해야만 자신의 견해를 밝힐 것이다.
▪ 혼자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받으면 혼란스러워한다.
▪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 반응을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런 목록을 보면 외향적인 사람들이 왜 내성적인 사람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내성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은 많은 점에서 서로 다르며, 이런 차이는 둘 사이의 간극을 더욱 벌어지게 한다. 서로 간에 커다란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세 가지 주요한 차이점을 살펴보자.
첫번째 차이 - 에너지 충전
내성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의 가장 주요한 차이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에 있다.
외향적인 사람은 외부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따라서 대부분의 외향적인
사람들은 말하기를 좋아하고, 외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람이나 다양한 일들에 같이 연루되어 일하기를 즐긴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외부
활동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기 때문에, 사람이나 외부세계와 접촉하지 못하면 외로워하거나 기운이 빠진다. 따라서 마음을 차분히 이완시키고 몸에
휴식을 주기가 쉽지 않다.
반면에 내성적인 사람은 내면세계의 생각, 인상, 감정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조용하다거나 수줍음을 잘 타는 것 또한 아니다. 단지 관심의 초점이 머릿속에 집중되어 있을 뿐이다. 때문에 이들에게는 모든 것을 찬찬히 곱씹으면서 스스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조용하고 사색적인 공간이 꼭 있어야 한다.
반면에 내성적인 사람은 내면세계의 생각, 인상, 감정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조용하다거나 수줍음을 잘 타는 것 또한 아니다. 단지 관심의 초점이 머릿속에 집중되어 있을 뿐이다. 때문에 이들에게는 모든 것을 찬찬히 곱씹으면서 스스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조용하고 사색적인 공간이 꼭 있어야 한다.
두번째 차이 - 자극
두 번째 차이는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두 번째 차이는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외향적인 사람은 무작정 많이 경험하고 싶어하는 반면, 내성적인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것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싶어한다. 내성적인 사람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들다. 군중 속이나 떠들썩한 환경
속에 있으면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아주 좋아하면서도 가끔씩 혼자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쉬어줘야 한다. 머릿속이
어느 순간 작동을 멈추어버리는 경험을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세번째 차이 - 넓이 그리고 깊이
외향적인 사람은 대개 넓이를 좋아한다. 친구도 많고, 경험도 많고, 모든 걸 약간씩은 다 아는 만능선수 같은 존재들로, 외부에서 흡수한 것들을 내적으로 확장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계속 또 다른 경험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내성적인 사람은 깊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경험을 제한하고, 깊이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는 적지만 친구와의 친밀감은 더 높다. 세상에 내성적인 사람이 아니면 누가 인내심을 갖고 남아프리카 체체파리의 교미 패턴을 연구할 수 있겠는가 ?
외향적인 사람은 대개 넓이를 좋아한다. 친구도 많고, 경험도 많고, 모든 걸 약간씩은 다 아는 만능선수 같은 존재들로, 외부에서 흡수한 것들을 내적으로 확장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계속 또 다른 경험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내성적인 사람은 깊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경험을 제한하고, 깊이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는 적지만 친구와의 친밀감은 더 높다. 세상에 내성적인 사람이 아니면 누가 인내심을 갖고 남아프리카 체체파리의 교미 패턴을 연구할 수 있겠는가 ?
-- 본문 중에서 --
출처 : 연못이 있는 정원
글쓴이 : 아침이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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