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각 분류군의 특징 |
1) 고니류(Swans) |
목이 긴 대형의 조류이다. 암·수 성조의 색깔은 하얗지만 유조의 색깔은 회색빛이 난다. 호소, 하구, 넓은 하천에서 가족군 단위로 모여 큰 무리를 이루며 생활한다. 날 때에는 수면을 활주로 삼아 뛰어가다 솟아오르며, 긴 목을 펴고 천천히 날고 무리를 지어 날 때는 대열을 이루어난다. 혹고니, 큰고니, 고니가 이에 속한다. | |
2) 기러기류(Geese) |
대형의 물새류로 고니와 오리의 중간 정도의 새이다. 몸이 크고 긴 목과 짧은 다리가 특징이며, 몸이 회갈색인 종류가 많고 암수는 같은 색이다. 식물성 먹이를 주로 먹으며, 가을에서 겨울 무렵에는 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데 생활 단위는 가족군을 기본으로 한다. 일정한 대열로 무리를 지어 소리를 내며 나는데 지상에 있을 때에도 소리를 낸다. 날 때는 긴 목을 앞으로 쭉 펴고 천천히 직선으로 난다. 쇠기러기, 큰기러기, 개리(천연기념물 325호) 등이 이에 속한다. | |
3) 오리류(Ducks) |
오리류는 고니류나 기러기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이 짧고 몸집도 작다. 겨울철새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며, 먹이자원을 이용하는 행동에 따라 황오리류, 수면성 오리류, 잠수성 오리류로 구분된다. 황오리류는 황오리, 혹부리오리가 속하며 수면성 오리류는 수생식물을 잠수하지 않고 채식하거나 물위에서 휴식을 취한다. 잠수성 오리류는 수생동식물과 물고기류를 채식하는데 물속에 잠수하여 먹는다. (1) 황오리류(Sheld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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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의 오리류로 암수 비슷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습성은 기러기류와 비슷하지만, 둥지는 나무 구멍이나 토굴의 가운데에 짓는다. 황오리, 혹부리오리 등이 이에 속한다. | (2) 수면성 오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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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에서 중형의 오리류로 몸은 길고 다리는 몸의 중앙에 있어 잠수성 오리류에 비해 비교적 잘 걷는다. 물위에 떠 있을 때에는 꼬리 부분은 수면 위로 올라가 있다. 수컷은 특징있는 색채를 하고 있는데 반하여 암컷은 전체적으로 갈색에 가까운 색을 띤다. 늦여름부터 초겨울 사이 수컷은 암컷과 유사한 색채를 띠는데, 이를 Eclipse Plumage라고 한다. 암수 모두 제 2날개깃의 일부는 금속광택을 띠고 있으며, 날 때는 날개의 위쪽 면에 특징적인 무늬가 나타난다. 물 가운데 거꾸로 서서 주로 식물성먹이를 취하며, 때로 얕은 물 가운데 잠수해 먹이를 먹는 경우도 있다. 날 때는 수직으로 바로 날며, 날기 위해 뛰지 않는다.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넓적부리, 쇠오리, 발구지, 가창오리, 원앙, 청머리오리, 알락오리, 고방오리, 홍머리오리 등이 이에 속한다. |
(3) 잠수성 오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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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의 오리류로 몸은 수면성에 비하여 짧은 편이고, 다리는 몸의 뒤쪽 부근에 있어 수면성 오리류에 비해 잘 걷지 못한다. 땅위에서는 몸을 비교적 직립하며, 물위에서는 수면성에 비해 몸을 깊게 잠그고 꼬리 부분은 밑으로 향하고 있다. 날개는 수면성보다 작고 날개짓 속도가 빠르며 날 때에는 수면을 달리며난다. 주로 물에 잠수해서 물 속의 동물질을 먹는데 수초나 물풀을 먹을 때도 있다. 잠수성 오리류는 이용하는 먹이 자원의 종류에 따라서 Bay Ducks, Sea Ducks, Mergansers로 나누는데, 바다에 사는 물고기류를 먹고 사는 오리류를 Sea Duck이라 하고, 파도가 잔잔한 내만과 호수에 살며 수서동물이나 물속의 수초를 채식하는 오리류를 Bay Duck이라 하며 여기에 흰죽지류가 포함된다. 주로 강에서 물고기를 채식하는 오리류를 Mergansers라 하며 비오리류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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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마우지류 (Cormorants) |
물갈퀴가 있는 발을 가진 대형의 검은색을 띤 물새류이다. 흔히 날개를 말리기 위해 날개를 반 정도 펴고 서 있다. 헤엄칠 때는 아비류와 비슷하나 목을 더욱 곧게 세운다. 날 때에는 날개를 빨리 치며 목은 곧바로 앞을 향한다. 민물가마우지, 가마우지가 여기에 속한다. | |
5) 논병아리류(Grebes) |
판족을 가진 작은 물새이다. 대부분의 종이 여름에는 머리에 눈에 띄는 장식깃털을 갖고 있다. 물에 있을 때 꼬리는 보이지 않으며, 목은 통상 곧게 세운다. 위험에 처했을 때 날기보다는 물 속으로 잠수한다. 잘 날지 못하며, 날기 전에 수면을 오래 달린다. 암수가 유사한 형태이다. 뿔논병아리, 귀뿔논병아리, 검은목논병아리, 논병아리 등이 이에 속한다. | |
6) 갈매기류(Gulls) |
길고 넓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대개 흰색과 회색의 해안성 조류이다. 대부분은 날개 끝이 검은색이다. 여름에는 머리가 검은색인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 갈매기들은 물 위에 떠다니는 고기나 죽은 고기, 혹은 내장 따위를 먹는다. 하지만 갯벌을 찾는 갈매기들은 다양한 종류의 갯벌생물들을 잡아먹는다. 큰재갈매기, 재갈매기, 괭이갈매기, 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그리고 희귀종인 검은머리갈매기 고대갈매기 등이 이에 속한다. 괭이갈매기는 사철 만날 수 있는 텃새이며 나머지는 겨울철 만나는 겨울철새들이다. 여름철에 만날 수 있는 제비갈매기류는 물위를 낮게 날며 작은 고기를 주로 먹으며 산다. | |
7) 도요류(Sandpipers) |
몸에 비해 긴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리도 비교적 길다. 날개는 뾰족하고 각이 있다. 얕은 물 속의 동물질을 주로 잡아먹으며, 땅 위에 둥지를 짓는다. 좀도요, 붉은가슴도요, 붉은어깨도요, 꼬까도요, 세가락도요, 송곳부리도요, 학도요, 청다리도요, 뒷부리도요, 노랑발도요, 깝작도요, 흑꼬리도요,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중부리도요, 민물도요, 등이 이에 속한다.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도요새들은 대부분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호주나 뉴질랜드까지 이동하는 장거리여행가들이다. 대부분 봄·가을 이동시 잠깐 머무는 나그네새지만 민물도요, 마도요 등은 겨울에도 관찰된다. | |
8) 물떼새류(Plovers) |
소형에서 중형의 물새류로 부리는 짧고 머리는 둥글며 눈이 크다. 다리는 긴 편이며 특히 소형종들은 빠르게 걷는다. 먹이는 소형의 동물질을 주로 먹으며 번식기 이외에는 무리를 짓고 둥지는 땅위에 짓는다. 물떼새는 도요새에 비해 부리가 짧고 눈이 큰 편에 속한다. 도요새들이 부리를 땅속에 집어넣어 먹이를 찾지만 물떼새는 시각에 의해 먹이를 찾는 종류이다. 큰 종류를 제외하고는 짧고 튼튼한 부리를 하고 있다. 서로 떨어져서 일정한 거리를 두며 가만히 서 있다가 먹이가 갯벌 위로 기어 나오는 것을 보면 재빨리 뛰어가서 잡아먹는다. 꼬마물떼새, 흰물떼새, 흰목물떼새, 왕눈물떼새, 개꿩 등이 이에 속한다. 대부분 봄·가을 이동시 잠깐 머무는 나그네새지만 개꿩, 댕기물떼새 등은 겨울에도 관찰된다. | |
9) 맹금류, 물닭류, 두루미류 |
맹금류는 주로 새와 짐승 등 다른 동물을 잡아먹고 사는 소위 육식성 조류를 말한다. 이들의 형태적 특징은 발톱이 날카로운 갈쿠리처럼 생겨 먹이동물을 쉽게 움켜잡을 수 있고, 부리 역시 예리한 갈쿠리처럼 생겨 먹이를 잘 뜯어먹을 수 있다. 맹금류에 속하는 새로는 수리과와 매과 그리고 올빼미목에 속하는 새들을 들 수 있으나 참새목의 때까치과에 속하는 새들도 분명 소형의 맹금류이다. 흰꼬리수리, 솔개, 큰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새매, 황조롱이, 쇠부엉이 등이 이에 속한다. 물닭류는 물닭, 쇠물닭 등이 있으며, 두루미류는 재두루미, 흑두루미 등이 있다. | |
10) 백로류 |
백로류는 긴 목과 긴 부리, 긴 다리를 갖고 있다. 대개 수로 근처를 걸어다니거나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지나가는 물고기 등을 잡아먹는다. 중대백로, 쇠백로, 왜가리가 이에 속하며, 사철 만날 수 있는 텃새이다. 봄철 이동기엔 천연기념물 361호인 세계적인 희귀조 노랑부리백로도 관찰된다. 해가 지면 서서히 먹이를 찾아 나서는 해오라기도 백로과에 속한다. |
6. 새들의 이동 새들은 날개를 가지고 있어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고 이런 비행의 특성으로 인해 한곳에 머무는 동물들이 갖지 못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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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옛사람들의 생각 |
고대 유럽사람들은 새들 가운데 겨울이 되면 다른 새로 변신하는 것이 있다 믿었다. 예로 뻐꾸기는 겨울이 되면 새매로 변한다는 것이다. 또 모습을 감춘 새들이 지중해의 바다 속에 들어간다든가 기러기류와 오리류는 달나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예로 린네는 흰털발제비가 겨울동안에는 물속에 들어가 있다 봄이 되면 나타난다고 기록했다. 우리 선조들은 기러기는 가을에 북쪽 나라에서 날아온다고 했고 제비는 가을이면 강남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는 우리 조상들이 새들의 번식지와 월동지에 대해 막연하나마 추측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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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들은 왜 이동하는가? |
새들의 이동에 관해서는 '먹이설', '빙하설', '대륙이동설', '지자기중심설', '귀소본능설' 등 다양한 설이 있지만 대체로 추운 지역에 사는 새들이 혹한기를 피해 먹이와 알맞은 서식지를 찾아 남쪽으로 옮겨가던 습성이 유전된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으며 아직 명쾌한 설명이 이뤄지고 않고 있는 상태이다.
먹이설은 북반구 북부에는 넓은 땅이 있고 이 곳에서는 여름마다 곤충이 크게 발생하여 번식에 알맞지만 혹독한 추위가 덮치는 겨울에는 서식하기 어려워 먹이와 알맞은 서식 조건을 찾아 남쪽으로 옮겨가는 행위가 되풀이되는 동안에 이동하는 습성이 자손에게 유전되었다고 설명한다. 빙하설은 새들은 기본적으로 북반구 지역에 텃새로서 분포하고 있었는데 빙하기가 닥쳐오면서 먹이를 구하러 남하하게 되었고 빙하가 물러가면 다시 북으로 되돌아가곤 하였는데 이것이 되풀이되면서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습성을 몸에 지니게 되었다고 설명하는 이론이다. 대륙이동설은 고생대로부터 중생대에 걸쳐 지구상에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곤드와나 대륙만이 존재하였는데 백악기를 지나면서 몇 번에 걸쳐 대륙이 분열, 표류하기 시작하여 지금과 같은 대륙과 해양으로 자리잡았는데, 철새들이 대륙이 이동하기 전에는 번식 장소와 먹이를 먹는 장소 사이에서 짧은 거리를 옮겨 다녔는데 대륙이 갈라지기 시작해 두 대륙사이에 바다가 생기면서 이동하는 거리가 차츰 멀어지게 되었고 결국은 지금과 같은 철새의 이동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설명하는 이론이다. 지자기중심설은 러시아의 몇몇 학자가 제기한 이론으로 철새들의 이동 경로가 시베리아의 타미날 반도로 집중되는 것은 지자기의 중심 한 곳이 그 곳에 있다는 설로서 긴 세월 동안 인정을 받지 모하다가 비둘기의 귀소 본능이 이 지자기에 영향을 받아 경로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증명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게된 이론이다. 이밖에도 몇 가지 이론이 있지만 쿡이라는 학자는 이러한 몇 가지 이론을 종합하여 봄에 이동하는 것은 귀소 본능이며 가을에 이동하는 것은 겨울의 추위와 먹이 부족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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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가 이동하는가? |
대형 조류의 대부분을 포함해 거의 모든 새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동을 한다고 한다. 특히 넓은 대지의 대부분이 겨울이 되면 눈과 얼음으로 덮히는 북반구에서는 남반구로의 이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북방의 혹한 속에 머무는 새도 있다. 예로 뇌조의 한 종은 겨울이 되면 흰색으로 변하고 먹이를 곤충에서 버드나무나 오리나무의 싹 또는 작은 가지로 바꿔 북극의 혹한에서도 겨울을 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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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언제 이동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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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동의 시작 흑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이동조사에서 두루미들은 일장시간과 온도, 바람의 변화 등에 의해 출발 시기를 알게 되는데 특히 북서풍이 북동풍으로 바뀔 때 재두루미는 일본의 이즈미를 떠나 한반도로 이동하였다고 한다.
(2) 하루 중 이동 시간대는 철새들이 하루 중 이동하는 시간대는 새들에 따라 다양하다. ① 주로 낮 동안 이동하는 새와 ② 밤에만 이동하는 새가 있으며 ③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 이동하는 새가 있다.
낮에 이동하는 새로는 기러기, 오리, 고니, 두루미류 등과 빠른 속도로 나는 제비나 칼새류, 수리나 매와 같이 힘이 세고 사나운 새들이 주를 이룬다. 황금새나 지빠귀, 멧새류 같은 몸집이 작은 새들은 밤에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 소형 조류들은 저녁 무렵부터 이동하기 시작하여 다음날 아침까지 계속 이동하는데 낮에는 숲 속이나 논밭, 물가 등에서 곤충이나 풀씨 등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데 이는 수리류등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오리류와 같은 물새는 밤낮 구분없이 이동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들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물속의 먹이를 구할 수가 있고 수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하늘을 날다가도 적이 공격해 오면 물 속으로 피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낮에 날아가는 새나 밤에 날아가는 새나 다 날씨가 나쁜 날, 특히 비 오는 날에는 거의 이동을 않고 숲이나 들에 내려앉아서 날이 개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이는 태양이나 별을 이용해 방향을 잡기 때문이며 동시에 날개가 젖는 경우 비행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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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디서 어디로 이동하는가? |
주로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아주 적은 수가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이동. 산새 중에는 높은 산에서 낮은 평지를 오가는 수직이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산의 높이는 위도와 같은 작용을 하여,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가는 경우 가령 1천미터 아래로 간다는 것은 대략 1천6백킬로미터를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부분적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어. 흰뺨검둥오리는 겨울지나고 봄이 되면 대부분이 돌아가지만 그대로 머무는 친구들도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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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얼마나 먼거리를 이동하며 이동 속도는? |
가장 멀리 이동하는 새: 북극제비갈매기. 북극해안에서 가락지를 달아준 새가 호주 앞바다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거리는 적어도 2만 2천5백킬로미터나 된다. 유럽 황새 - 13,000km 제비 - 15,000km
작은 새들의 속도는 대체로 시속 50km를 넘지 못한다. 그러나 제비와 알락찌르레기는 이보다 빠르며 매 종류는 시속 50~60km, 도요물떼새 무리는 평균 65~80km, 대부분의 오리류는 80~95km의 속도로 이동한다고 한다. 보통 철새는 거의 1천 미터 이하의 높이로 난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쇠재두루미 같은 경우 히말리야산맥을 넘어 이동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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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철새는 어떻게 길을 찾는가? |
낮에 이동하는 새: 태양의 위치를 이용 밤에 이동하는 새: 별을 길잡이로 삼아. 많은 새들은 별을 나침반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방위 감각을 이용하여 북쪽의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아 두 별자리를 가지고 북쪽을 알며, 방위 감각을 지니기 위해서는 갓 태어난 새끼 때부터 하늘의 별들을 보며 자라야 이 능력이 생긴다고 한다. 최근의 조사 결과는 자연의 편광, 별, 지자기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보여 주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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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위험한 여행 |
이동은 새들의 일생에서 가장 위험한 시기로 몇 억이라는 새가 이동 중 죽음을 맞는다고 한다. 새들은 이동 중 여러 위험에 부딪치게 되며 특히 체력이 약하고 경험이 적은 어린새들의 경우에는 먼 거리를 이동하는 자체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죽어버릴 정도로 큰 위험 속에서 새들은 이동을 한다고 한다 일부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새들이 날씨를 미리 아는 능력이 없으며 자연재해는 이동중 가장 무서운 위협요인이라고 한다. 새들이 이동하는 시기의 날씨는 변화가 심하여 자주 돌개바람에 휘말리기도 하며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서 먹이를 먹지 못해 죽는 새들도 많으며 급격한 기온 감소로 추위를 이기지 못하여 죽은 새도 매우 흔하다고 한다. 1904년 큰 눈보라로 수백만 마리의 긴발톱할미새가 길을 잃고 흠뻑 젖어 건물이나 전선, 전봇대 등에 부딪쳐 땅위로 떨어진 사례가 미국에서 있었다고 하며, 남반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5, 6월에 걸쳐 일본 해안으로 크게 무리 지어 북상해 오는 쇠부리슴새는 탈진할 대로 탈진한 상태가 되어 바다에 떨어져 죽는다든가 폭풍우를 견디며 찾아온다 할지라도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져 바다에서 표류하다가는 겨우 해안에 다다른다한다. 일본의 어느 현에서는 해마다 만 마리 안팎의 사체를 줍는다고 한다. 우리 나라를 떠나 강남으로 겨울을 나러 가는 제비 중 절반은 도중 죽는다고 한다. 또한 인공의 위험 또한 상당하여 대도시의 고층빌딩의 불빛이나 공항의 관제불빛과 TV 송신탑 등으로 인해 엄청남 수의 새가 희생된다고 한다. 알려진 경우로 미국 위시콘신에 있는 300m의 TV탑으로 인해 하룻밤에 20,000 마리의 새가 죽은 경우가 있으며, 시카고 조류학회의 추산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매년 1억~10억 마리의 새들이 고층건물의 불빛으로 인해 건물에 부딪쳐 죽는다고 하며, 시카고시는 철새 이동기간에는 가능한 한 고층건물의 전등을 끄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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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새들의 이동에 대한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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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동하는 새들의 보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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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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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새가 있다, 동양문고 우리 새 백가지, 현암사 UPI 동물대백과사전 조류편 Wildfowl & Wetlands, WWT 1992 Birdwatching, Capra Press 1985 | |
6. 천연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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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연기념물인 새 40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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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호 크낙새 제198호 따오기 제199호 황새 제200호 먹황새 제201호 고니/큰고니/혹고니 제202호 두루미 제203호 재두루미 제204호 팔색조 제205호 저어새/노랑부리저어새 제206호 느시 제215호 흑비둘기 제228호 흑두루미 제242호 까막딱다구리 제243호 흰꼬리수리/참수리/독수리/검독수리; 매/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알락개구리매 /새매/붉은배새매/참매; 황조롱이 제324호 올빼미/소쩍새/큰소쩍새/수리부엉이/솔부엉이/칡부엉이/쇠부엉이 제325호 개리/흑기러기 제326호 검은머리물떼새 제327호 원앙 제361호 노랑부리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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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식지 2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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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광릉(조선왕조 제7대 세조와 정회왕후 윤씨의 능) 크낙새 서식지 제237호 울릉도 사동의 흑비둘기 서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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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번식지 16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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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호 진천 왜가리 번식지 제209호 여주 십전리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 제211호 무안 용월리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 제229호 양양 포매리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 제231호 통영 도선리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 제233호 거제 학동 동백림 및 팔색조 번식지 제248호 횡성 압곡리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 제332호 칠발도 해조류(바다제비/슴새/칼새) 번식지 제333호 북제주군 사수도 해조류(흑비둘기/슴새) 번식지 제334호 충남 서산 난도 괭이갈매기 번식지 제335호 경남 통영 홍도 괭이갈매기 번식지 제336호 독도 해조류(바다제비/슴새/괭이갈매기) 번식지 제341호 전남 신안군 구굴도 해조류(뿔쇠오리/슴새/바다제비) 번식지 제360호 웅진 장봉리 신도 노랑부리백로 및 괭이갈매기 번식지 제389호 전남 영광 칠산도 괭이갈매기/노랑부리백로/저어새 번식지 제419호 강화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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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래지 5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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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호 진도 백조도래지 제179호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제227호 거제도 연안의 아비도래지 제245호 철원 천통리 철새도래지 제250호 한강 하류 재두루미 도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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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금 사육지 1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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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호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오골계 사육지 | | |
6.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Ⅰ급 / 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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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멸종위기종 Ⅰ급(13종) |
번호 |
종명 |
1 |
검독수리 |
Aquila chrysaetos |
2 |
넓적부리도요 |
Eurynorhynchus pygmeus |
3 |
노랑부리백로 |
Egretta europhotes |
4 |
노랑부리저어새 |
Platalea leucorodia |
5 |
두루미 |
Grus japonensis |
6 |
매 |
Falco peregrinus |
7 |
저어새 |
Platalea minor |
8 |
참수리 |
Haliaeetus pelagicus |
9 |
청다리도요사촌 |
Tringa guttifer |
10 |
크낙새 |
Dryocopus javensis |
11 |
혹고니 |
Cygnus olor |
12 |
황새 |
Ciconia boyciana |
13 |
흰꼬리수리 |
Haliaeetus albicill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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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멸종위기종 Ⅱ급(48종) |
번호 |
종명 |
1 |
가창오리 |
Anas formosa |
2 |
개구리매 |
Circus aeruginosus |
3 |
개리 |
Anser cygnoides |
4 |
검은머리갈매기 |
Larus saundersi |
5 |
검은머리물떼새 |
Haematopus ostralegus |
6 |
검은목두루미 |
Grus grus |
7 |
고니 |
Cygnus columbianus |
8 |
긴점박이올빼미 |
Strix uralensis |
9 |
까막딱다구리 |
Dryocopus martius |
10 |
느시 |
Otis tarda |
11 |
독수리 |
Aegypius monachus |
12 |
뜸부기 |
Gallicrex cinerea |
13 |
말똥가리 |
Buteo buteo |
14 |
먹황새 |
Ciconia nigra |
15 |
물수리 |
Pandion haliaetus |
16 |
벌매 |
Pernis ptilorhychus |
17 |
붉은가슴흰죽지 |
Aythya baeri |
18 |
붉은해오라기 |
Gorsachius goisagi |
19 |
비둘기조롱이 |
Falco amurensis |
20 |
뿔쇠오리 |
Synthliboramphus wumizusume |
21 |
뿔종다리 |
Galerida cristata |
22 |
삼광조 |
Terpsiphone atrocaudata |
23 |
새홀리기 |
Falco subbuteo |
24 |
솔개 |
Milvus lineatus |
25 |
쇠황조롱이 |
Falco columbarius |
26 |
수리부엉이 |
Bubo bubo |
27 |
시베리아흰두루미 |
Grus leucogeranus |
28 |
알락개구리매 |
Circus melanoleucus |
29 |
알락꼬리마도요 |
Numenius madagascariensis |
30 |
올빼미 |
Strix aluco |
31 |
재두루미 |
Grus vipio |
32 |
잿빛개구리매 |
Circus cyaneus |
33 |
적호갈매기 |
Larus relictus |
34 |
조롱이 |
Accipiter gularis |
35 |
참매 |
Accipiter gentilis |
36 |
큰고니 |
Cygnus cygnus |
37 |
큰기러기 |
Anser fabalis |
38 |
큰덤불해오라기 |
Ixobrychus eurhythmus |
39 |
큰말똥가리 |
Buteo hemilasius |
40 |
털발말똥가리 |
Buteo lagopus |
41 |
팔색조 |
Pitta nympha |
42 |
항라머리검독수리 |
Aquila clanga |
43 |
호사비오리 |
Mergus squamatus |
44 |
흑기러기 |
Branta bernicla |
45 |
흑두루미 |
Grus monacha |
46 |
흰목물떼새 |
Charadrius placidus |
47 |
흰이마기러기 |
Anser erythropus |
48 |
흰죽지수리 |
Aquila heliac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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