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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와 새들의 친구/곤충의 문

[스크랩] 수서곤충에대해

1. 물 속의 작은 곤충들

물에서 사는 곤충은 크게 두 무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무리는 애벌레 때에는 물 속에서 살다가 어른 벌레가 되면 땅 위에서 사는 잠자리나 강도래입니다.
또 한 무리는 어른벌레가 되고 나서도 물 속에서 주로 사는 물장군이나 물방개입니다.


두 무리는 사는 곳도 서로 다릅니다. 강도래나 잠자리의 애벌레는 깨끗한 시내에서 삽니다.
그러나 물장군이나 물방개는 개울에서도 살지만 논이나 연못이나 웅덩이 같은 괸 물에서 더 많이 삽니다.

수서곤충(물속에 사는 곤충)은 물가의 얕은 곳이나 풀이 무성한 곳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또한 수서곤충은 물의 흐름에 대하여 여러 가지 적응을 하고 있으며, 흐르는 물에서 생활하는 종류 즉, 계류성 곤충들은 몸의 형태나 생활하는 방법 등을 다양하게 하여 살고 있습니다.

ⓛ 하루살이

대부분의 생활 - 알, 애벌레 -을 물 속에서 하며 단지 성충 시기에만 물 밖으로 나와 짝짓기를 하고 죽게 됩니다.
하루살이는 성충이 되어서 단지 하루만을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는 하나 실제로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를 살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하루살이는 교미를 한 후 바로 죽기 때문에 하루살이라는 이름이 매우 그럴 듯하지요.

*애벌레는 머리 위에 작은 더듬이가 2개, 가슴부분에 세쌍의 다리가 있습니다.
등에는 불완전한 날개의 껍질이 있으며 여러 개의 마디로 된 배 부분은 미세한 털로 덮여 있습니다.
배의 끝에는 종류에 따라 길게 2개나 3개의 실같은 꼬리가 나있는데 보통 3개가 있습니다.
애벌레의 형태는 사는 곳에 따라 조금 다른데 물살이 빠른 곳은 몸이 납작하고 물살이 느린 하류에서는 몸이 둥글거나 길고 다리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하루살이 애벌레의 색깔은 살아가는 물 속의 돌이나 바닥 색과 비슷하며 황갈색, 담황색 등 다양하나 대부분 검정색에 가까운 색입니다.
반면 어른벌레는 투명하고 섬세한 모양의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몸통은 검붉은 색을 띱니다.

▣ 뭘 먹고 살까?:물 속의 찌꺼기나 물이끼 등을 먹고삽니다.
애벌레는 모두 초식성입니다.


▣ 어디에서 살까?:
하루살이의 유충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곳에서 삽니다. 계곡에서도 살고 강에도 사는데 물 속의 돌 밑이나 낙엽 밑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② 강도래

애벌레는 머리에 한쌍의 더듬이가 있는데 눈의 크기에 비하면 굉장히 길고 가슴에는 둥그스름한 모양의 3개의 등판이 이어져있습니다.

각 등판에는 한 쌍씩의 다리가 붙어있고 등판 사이에 털모양의 아가미가 있습니다. 배는 10개의 마디가 이어져 있으며 끝에 한쌍의 긴 꼬리가 있습니다.

색깔은 담황색과 검정색 계통이고 돌 밑에서 생활하기에 좋게 납작한 몸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어른벌레는 몸길이가 약 2cm 가량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큽니다.
몸색깔은 보통 황갈색이고 날개는 반투명한 2쌍을 가지고 있으며 1쌍의 꼬리가 있습니다.


▣ 뭘 먹고 살까? :애벌레는 크기가 작을 때에는 썩은 식물찌꺼기나 미생물들을 먹고 살고 점점 커지게 되면 좀더 큰 벌레들을 사냥하여 먹고 삽니다.
대부분 육식성이지만 몇몇 종은 초식성입니다.


▣ 어떻게 숨쉴까?:애벌레는 3개의 등판 밑에 있는 털 모양의 아가미로 숨을 쉬는데
물 속에 공기가 부족하게 되면 팔굽혀 펴기를 하는 것과 같은 동작으로 호흡을 보충합니다.


▣ 어디에서 살까?:애벌레는 오염에 약해서, 차고 깨끗하며 물이 흐르는 상류의 돌 바닥이나 나뭇잎 밑에서 2년∼3년 동안 삽니다.


▣ 어떻게 움직일까?:
3쌍의 다리를 이용해 돌 밑이나 낙엽 등에 붙어서 기어다니는데 위험할 때는 자갈이 많이 있는 지역에서 그 사이로 몸을 신속히 숨깁니다.



☞ 하루살이와 강도래의 유충을 비교해봅시다

…하루살이는 가슴 등쪽에 날개가 될 부분이 있고, 강도래는 3개의 가슴등판이 있습니다.

…하루살이는 더듬이가 짧은 편이나, 강도래는 하루살이에 비하여 매우 긴 편입니다.

…하루살이는 꼬리가 보통 3개(2개인 종류도 있음)이나, 강도래는 꼬리가 2개입니다.

…하루살이는 배부분에 털모양이나 나뭇잎모양의 아가미가 있고, 강도래는 3개의 가슴등판 아래에 털모양의 아가미가 있습니다.


③ 날도래

애벌레는 대개 1cm∼5cm정도의 크기이고 그물 형태의 집을 만드는 것은 대개 검정색을 띠며, 껍질 형태의 틀에서 사는 것들은 대개 녹색과 담황색을 띱니다.
가슴은 3마디로 되어있고 각 마디마다 1쌍씩의 다리가 있습니다.
어른벌레는 진한 갈색과 황색을 띠고 날개가 몸과 나란히 뒤로 접혀 있으며 2쌍의 날개가 있습니다. 또한 가늘고 긴 더듬이를 갖고 있으며 나방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나방처럼 비늘은 없고 털이 나 있습니다.



▣ 뭘 먹고 살까?:애벌레는 물 속으로 들어오는 낙엽, 나무의 열매, 물 속의 작은 미생물을 먹고 삽니다.
돌에 붙어서 그물집을 만들어 사는 애벌레는 돌과 돌 사이에 실그물을 쳐서 먹이 사냥을 하기도 합니다.

▣ 어떻게 숨쉴까?:애벌레는 피부로 숨을 쉬는 것도 있고 배에 나뭇잎 또는 손가락 모양의 기관아가미를 가지고 있어서 그곳으로 숨을 쉬는 것도 있습니다.

▣ 어디에서 살까?:맑은 계곡의 물이나 냇물, 강에 삽니다.
물 속에서 낙엽, 나무조각, 모래 등을 모아 입에서 뽑아낸 끈끈한 실로 원통형 집을 만들어서 그 속에서 삽니다.

▣ 어떻게 움직일까?:애벌레는 원통형의 집을 진 채 세 쌍의 다리를 이용해 기어다닙니다.
위험을 느끼면 집 속으로 얼른 숨어 버립니다. 어른벌레는 날개가 있어서 날아다닙니다.


▶ 그 외에 .... 날도래 애벌레는 몸이 부드럽고 약해서 물고기나 다른 곤충의 먹이가 되기 쉽기 때문에 집을 짓고 부드러운 몸을 숨기고 삽니다.


④ 잠자리유충


물잠자리와 실잠자리 종류의 유충은 몸이 가늘고 배의 끝에 3개의 커다란 꼬리기관아가미를 갖고 있습니다.
연못이나 하천바닥보다는 주로 수중식물의 줄기에 붙어서 생활합니다.
나머지 잠자리 무리의 유충은 강한 몸을 갖고 있으며, 대부분이 연못이나 호수 밑바닥의 진흙이나 습지 등에서 생활합니다.
이들은 외부 기관아가미를 갖고 있지 않지만, 대신 항문에 호흡을 위한 방이 있어서 이 곳에서 가스교환이 이루어집니다.


▣ 뭘 먹고 살까?:먹이로는 수중 미생물, 벌레, 곤충의 유충 등을 주로 잡아먹으나 아랫입술이 길게 늘어나
특이한 포획기관을 형성하고 있어 작은 어류까지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 어떻게 숨쉴까?:유충은 복부의 말단에 있는 한 벌의 아가미를 통해 호흡하거나, 항문에 호흡을 위한 방이 있어서 이곳에서 가스교환이 이루어집니다.

▣ 어디에서 살까?:잠자리의 유충은 담수인 호수나 연못, 하천 등의 바닥에서 모래나 진흙에 묻혀서 생활하며, 성체와는 달리 행동이 느리고 몸이 거칩니다.

▣ 어떻게 움직일까?:다급할 때 제트 추진에 의해 빠르게 움직이는데 물을 아가미로 들어오게 한 후, 힘있게 내보내면서 전진합니다.


⑤ 물매암이

몸길이는 6mm에서 8mm 정도이고 길쭉한 타원형 모양으로 생겼으며 몸빛은 광택이 나는 검은색입니다.
등판은 회백색의 짧은 털이 있고 몹시 굽어 있습니다. 배 밑은 넓적하고 판판해서 물 위에 잘 뜰 수 있습니다.
눈은 겹눈으로 비교적 크고 4개가 있는데 머리 위와 아래에 각각 1쌍씩 있어서 물 위와 아래를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다리는 세 쌍으로 짧고 넓으며 앞다리는 사냥에 쓰이고 가운뎃다리와 뒷다리는 헤엄치는데 사용합니다. 뒷다리에는 털이 있습니다.

▣ 뭘 먹고살까?:물 겉을 헤엄쳐 다니다 물에 떨어지는 벌레 따위를 먹고 삽니다.
날카로운 입으로 물에 빠진 곤충을 뜯어먹습니다. 애벌레와 어른벌레 모두 육식성입니다.

▣ 어디에서 살까?:물 흐름이 느린 연못이나 개울에 삽니다. 물위에서 빙글빙글 맴돌며 주로 생활하는데 놀라면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 어떻게 움직일까?:물매암이는 가운뎃다리와 뒷다리를 1초에 50번 정도나 움직여서 물 겉에서 헤엄을 치며 빙글빙글 돌아 다닙니다.


▶ 그 외에- 물위에서 헤엄칠 때 빙글빙글 맴을 돈다고 해서 물매암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2.이밖에 물 속에 사는 생물들

그 외에도 플라나리아, 지렁이, 조개류, 새우류 등이 있습니다.

① 플라나리아

② 새우류: 징거미 새우, 보리새우

③ 다슬기



3. 물 속에 사는 곤충은 어떻게 숨을 쉴까요?


① 공기중의 산소를 이용


- 가슴과 배에 있는 숨구멍으로 공기를 호흡

- 물방개, 물자라는 등과 딱딱한 날개사이에 공기를 채우고 들어가 숨을 쉼 (사람이 산소통을 메고 물 속에 들어가는 것과 같음)

- 게아재비, 장구애비는 긴 숨관을 물 밖으로 빼서 공기 중의 산소 이용



②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를 이용

- 배나 가슴에 있는 기관아가미로 호흡(하루살이, 강도래, 날도래, 잠자리 유충)



<강도래 애벌레>

생김새:

애벌레는 머리에 한쌍의 더듬이가 있는데 눈의 크기에 비하면
굉장히 길고 가슴에는 둥그스름한 모양의 3개의 등판이 이어져있다.
각 등판에는 한쌍의 다리씩 붙어있고 등판 사이에 털모양의 아가미가
있다. 배는 10개의 마디가 이어져 있으며 끝에 한쌍의 긴 꼬리가 있다.
색깔은 담황색과 검정색 계통이고 돌 밑에서 생활하기에 좋게 납작한 몸
형태를 갖?? 있다. 어른벌레는 몸길이가 약 2cm 가량으로 암컷이 수컷보
다 크다. 몸색깔은 보통 황갈색이고 날개는 반투명한 2쌍을 가지고 있으
며 1쌍의 꼬리가 있다

먹이:애벌레는 크기가 작을 때에는 썩은 식물찌꺼기나 미생물들을
먹고 살고 점점 커지게 되면 좀더 큰 벌레들을 사냥하여 먹고 산다.
대부분 육식성이지만 몇몇 종은 초식성이다.

사는곳:애벌레는 오염에 약해 차고 깨끗하며 물이 흐르는 상류의 돌 바닥이나 나뭇잎 밑에서 산다. 애벌레는 물 속에서 2년∼3년 동안 산다

<날도래 에벌레>

생김새:애벌레는 대개 1cm∼5cm정도의 크기이고 그물 형태의 집을 만드는 것은 대개 검정색을 띠며,
껍질 형태의 틀에서 사는 것들은 대개 녹색과 담황색을 띤다. 가슴은 3마디로 되어있고 각 마디마다 1쌍씩의 다리가 있다. 어른벌레는 진한 갈색과 황색을 띠고 날개가 몸과 나란히 뒤로 접혀 있으며 2쌍의 날개가 있다.
또한 가늘고 긴 더듬이를 갖고 있으며 크기는 1.5cm∼4cm정도이고 나방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나방처럼 비늘은 없고 털이 나 있다.

먹이:애벌레는 물속으로 들어오는 낙엽, 나무의 열매, 물속의 작은 미생물을 먹고 산다.
돌에 붙어서 그물집을 만들어 사는 애벌레는 돌과 돌 사이에 실그물을 쳐서 먹이 사냥을 하기도 한다. 애벌레 중에는 나무의 열매를 좋아하여 도토리, 산밤, 개암 등을 즐겨 먹는 것도 있다.

사는곳:맑은 계곡의 물이나 냇물, 강에 산다. 물 속에서 낙엽, 나무조각, 모래 등을 모아 입에서 뽑아낸 끈끈한 실로 원통형 집을 만들어서 그 속에서 산다. 아직 그 원리는 밝혀 지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나사에서는 그 원리를 조사하고 있다.

<물방개>

생김새:몸길이는 35mm∼40mm 이고 몸은 타원형이면서 헤엄치기에 적당하게 유선형으로 생겼다.
두껍고 딱딱한 날개가 몸을 감싸고 있으며 등은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검은색에 다소 녹색을 띤다. 등의 바깥 부분에는 누르스름한 띠가 있으며 배쪽과 다리는 황갈색이다. 수컷은 뒷날개에 점으로 된 선이 있고, 앞다리 끝에 빨판이 있다. 입에는 튼튼하고 날카로운 턱이 있으며 더듬이가 있다.

먹이:애벌레는 빨간벌레나 올챙이 등 살아있는 생물을 잡아먹는다. 어른벌레는 물 속에서 헤엄쳐 다니면서 힘없는 동물이나 죽은 물고기, 죽은 가재 따위를 잡아먹는다. 먹이를 찾아내면 앞다리로 꽉 붙들고 날카로눈 턱으로 뜯어먹는다.
물방개는 물에 퍼지는 냄새로 먹이를 발견한다.

사는곳: 연못이나 늪에 산다. 물이 너무 깊은 곳에서는 잘 살지 않는데 숨을 쉬려면 물위로 올라와야 하기 때문이다.

<물장군>

생김새:몸길이는 5cm∼8cm로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물 속 곤충 가운데 가장 크다.
색깔은 회갈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고 머리는 몸에 비하면 아주 작다. 낫과 같이 날카로운 앞다리를 가지고 있고 더듬이는 겹눈 밑에 감추어져 보이지 않는다. 날개의 끝에는 짧은 숨관이 있고 뒷다리는 노 모양으로 생겼으며 잔털이 나있다.

먹이:물고기나 개구리 같은 제 몸보다 큰 동물도 공격해서 잡아먹는다.
먹이를 잡으면 뾰족한 주둥이를 먹이에 찌른 뒤 체액을 빨아먹는데 잡힌 먹이는 가죽만 남게된다.

사는곳:연못이나 저수지 같은 고인 물에 산다. 유속이 느린 방죽이나 들에 있는 웅덩이, 수로 등에서도 산다


<물벌레>

생김새:몸길이는 5cm∼8cm로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물 속 곤충 가운데 가장 크다.
색깔은 회갈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고 머리는 몸에 비하면 아주 작다. 낫과 같이 날카로운 앞다리를 가지고 있고 더듬이는 겹눈 밑에 감추어져 보이지 않는다. 날개의 끝에는 짧은 숨관이 있고 뒷다리는 노 모양으로 생겼으며 잔털이 나있다.

먹이:물고기나 개구리 같은 제 몸보다 큰 동물도 공격해서 잡아먹는다.
먹이를 잡으면뾰족한 주둥이를 먹이에 찌른 뒤 체액을 빨아먹는데 잡힌 먹이는 가죽만 남게된다.

사는곳:연못이나 저수지 같은 고인 물에 산다. 유속이 느린 방죽이나 들에 있는 웅덩이, 수로 등에서도 산다
출처 : 부산YWCA현장체험캠프
글쓴이 : cooke s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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